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의지 부족…"공모사업 신청도 안해"
상태바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의지 부족…"공모사업 신청도 안해"
  • 최철 기자
  • 승인 2021.11.10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생학습은 우리 도시의 미래입니다'정종철 교육부 차관(앞줄 왼쪽 두 번째)이 5일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부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국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든 지자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5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생학습은 우리 도시의 미래입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앞줄 왼쪽 두 번째)이 5일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부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국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든 지자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5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장애인 평생교육 복지 실현에 앞장서야 할 광주시의 장애인 평생교육사업 운영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최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지난 8일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는 평생교육진흥원의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외에 지자체 차원의 특색 있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3일 광주평생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교육부가 17개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을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 기관으로 지정했는데도 광주시의 노력과 협업이 미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올해 초 교육부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정도로 광주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한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다양한 평생학습은 사회통합의 필요충분조건"이라며 "광주시가 장애인 평생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광주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1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15억 규모)를 통해 지난 3월 대구, 부산 등 15개 지자체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