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내년 예산 2조5천920억 편성…교육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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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내년 예산 2조5천920억 편성…교육안전망 구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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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본예산보다 3천579억 원(16.0%) 증가한 2조5천920억 원 규모로 편성해 11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701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천499억 원, 기타이전수입 109억 원, 자체수입 611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 결손 회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광주형 미래교육 전환, 교육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모든 학생의 온전한 교육 회복을 위해 2천596억 원을 확보했다.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242억 원, 심리·정서 회복 및 교외체험학습 등 사회성 회복 277억 원, 학생별 맞춤형 교육 및 정서회복 지원을 위한 과밀학급 해소 215억 원을 반영했다.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 등 직업계고 지원 227억 원, 학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학교운영비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천6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람중심 AI융합시대를 선도하는 광주형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1천206억 원을 반영했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 및 특별활동 지원 445억 원, 미래교육 환경기반 구축 323억 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270억 원, 고교학점제 도입 마련 134억 원, 단위학교 자치 활성화·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34억 원을 배정했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5천68억 원을 조성했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213억 원, 방역인력 확보 및 물품 구입 128억 원, 유·초등 돌봄 지원 55억 원, 학교 교육 환경 개선사업으로 1천410억 원, 맞춤형 복지 지원에 3천262억 원을 마련했다.

특히 내년 학교무상급식 식품비를 유·초·중·특수학교는 2.95%, 고등학교는 5.9% 인상한다.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비 지원단가도 300원에서 500원으로 200원을 인상해 급식의 질을 향상한다.

또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광주시, 자치구와 재원을 분담해 초등학교 신입생은 10만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25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인건비를 포함한 시책사업 추진에 1조6천331억 원, 학교 신증설에 719억 원을 편성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내년도 예산안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교육 회복 지원에 중점 투자하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 지원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나은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본예산안은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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