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런' 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와 메타버스가 만났다
상태바
'비비런' 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와 메타버스가 만났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11.13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12월 2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실감기술·배우들의 실연 결합한 메타버스 체험
비비런 영상 캡쳐
비비런 영상 캡쳐

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의 인기 캐릭터 비비를 주인공으로 한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BBRUN)'이 완성도를 더욱 높여 관객을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실감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체험 공연 '비비런'을 오는 19일부터 12월 12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2관에서 선보인다.

비비런은 고성오광대탈춤을 현대화해 각색한 대본에 전통 춤사위와 가상체험(VR) 기술을 결합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주요 등장인물인 '비비'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탈춤 넷째 마당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선보임 사전 공연을 기반으로 이야기와 상호작용, 등장인물 및 배경을 고도화하는 등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작품성을 높였다.

또 뮤지컬 '사의 찬미', '비스티', '배니싱' 등 대학로 유수의 흥행작을 제작한 전문 공연 제작사 네오프러덕션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비비런 공연자&모션 캡처
비비런 공연자&모션 캡처

배우들은 관객과 다른 공간에서 연기를 펼치고, 그 배우들의 몸짓은 영상 속 등장인물의 움직임으로 실현된다.

관객들은 VR 헤드셋(HMD)을 쓰고 디지털 인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가상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듯 체험하는 참여형 방식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오광대 전수자들이 공연에 참여해 고성오광대 특유의 전통을 간직한 공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여기에 협력사로 디지털 휴먼 전문 프로덕션 자이언트스텝, VR/AR전문제작사 매니아마인드, 스튜디오 오딘이 가세했다.

비비런을 총 연출한 손상원 감독은 "'비비런' 제작은 무형유산을 디지털화해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예술"이라면서 "비대면으로 관객과 공연자가 만나는 메타버스 형태의 체험 공연을 장기적으로 지속 발전시켜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비비런'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녹화 공연과 라이브(Live) 공연으로 나눠 총 41회(회당 30분)를 공연한다.

12월 1일과 8일 오후 5시에는 ACC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만 10세 이상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