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푸른길 토요장터' 분쟁해결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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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푸른길 토요장터' 분쟁해결 우수사례 선정
  • 김용식 기자
  • 승인 2021.1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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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토요장터 개장식
푸른길 토요장터 개장식

소통과 상생의 합작품인 광주 남구 푸른길 토요장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 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와 분쟁 발생 시 갈등 해결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남구를 포함해 4곳의 지방자체단체를 협력 및 분쟁 해결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푸른길 토요장터가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푸른길 공원 내 불법 노점 행위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와 단속 대신 소통과 상생으로 분쟁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특히 노점 상인들과 푸른길 공원 주변 상가,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민·관 합동 협력체계를 구축, 이해 당사자 간 양보와 상생 및 사회적 공동체를 위한 공간 조성의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장기간 이어진 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김병내 구청장은 "푸른길 토요장터 운영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분쟁의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았고, 앞으로도 현장 소통과 열린 마음으로 구정을 펼쳐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푸른길 토요장터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지난 9월 열린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경진대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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