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지 말고 능력을 보여줘"…광주 67개 학교서 수능 예비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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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 말고 능력을 보여줘"…광주 67개 학교서 수능 예비소집
  • 연합뉴스
  • 승인 2021.1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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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예비소집 나온 고3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남구 한 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고3 학생들이 예비소집에 나와 수험표 등을 받고 있다. 2021.11.17 (사진=연합뉴스)
'수능 D-1' 예비소집 나온 고3
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남구 한 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고3 학생들이 예비소집에 나와 수험표 등을 받고 있다. 2021.11.17 (사진=연합뉴스)

"긴장하지 말고 있는 실력 모두 쏟아내자. 아자∼아자∼파이팅!"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10시 광주지역 67개 고교에서 일제히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했다.

이날 예비소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교 운동장 또는 강당에서 이뤄졌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배부받고, 수능 당일 유의사항을 들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초콜릿 등 격려의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광주 대성여고 3학년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수고했다. 정말로 이젠 너희들의 능력을 보여주라. 대신 너무 긴장하지 말고, 쫄지 말고, 참 뜨거웠던 19살 너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학생들도 서로 격려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대성여고 3학년 김모양은 "초·중·고 12년 공부했던 것을 내일 하루에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된다"며 "실수하지 않고 있는 실력대로 시험을 잘 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예비소집 후 뿔뿔이 흩어져 타 학교로 배정된 시험장을 둘러봤다.

광주시교육청 정훈탁 장학사는 "코로나로 시험장 내 시험실에는 입실할 수 없으나 운동장에서 시험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내일 오전 당황하지 않도록 사전에 시험실 위치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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