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8명 만성질환으로 사망…암-심장질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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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8명 만성질환으로 사망…암-심장질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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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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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발간
10명중 8명 만성질환으로 사망…암-심장질환 순 (CG)[연합뉴스TV 제공]
10명중 8명 만성질환으로 사망…암-심장질환 순 (CG)
[연합뉴스TV 제공]

국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만성질환은 국내 전체 사망 원인의 79.9%를 차지했다.

만성질환은 오랜 기간 발병해 지속되는 비감염성 질환이다. 감염성 질환은 사망 원인의 11.0%를 점했고, 전체 사망 원인의 9.1%는 '손상 및 기타'로 분류됐다.

사망 원인 상위 10위 중 8개도 만성질환이었다. 암이 27.5%를 차지했고 심장질환(10.5%), 뇌혈관질환(7.3%), 당뇨병(2.7%), 알츠하이머병(2.3%), 간질환(2.2%),만성하기도질환(2.1%), 고혈압성질환(1.9%) 순서였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만성질환 중 순환기계질환(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은 전체 사망 원인의 68.6%를 차지해 이들 질환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급성심근경색, 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보다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도 긍정적인 흐름이다. 회피가능사망률이란 전체 사망자 가운데 조기 검진과 적절한 치료 등으로 죽음을 예방하거나 피할 수 있었던 사람의 비율이다.

회피가능사망률은 2000년 인구 10만명당 329.2명에서 2019년 138.1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 자료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www.kdc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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