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 집단감염 여파…광주·전남 신규 확진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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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발 집단감염 여파…광주·전남 신규 확진 100명 넘어
  • 연합뉴스
  • 승인 2021.11.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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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중학교 코로나19 전수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한 중학교 코로나19 전수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후 광주·전남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3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소재 어린이집 1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6명, 광산구 소재 중학교 3명 등 교육기관에서 10명이 확진됐다.

해당 중학교는 앞서 전수검사를 했으며 접촉자들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앞서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에서도 추가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전날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

북구 소재 목욕장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6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19명, 목포 10명, 해남 9명, 장흥·함평 각 5명, 영암 4명, 나주·담양·보성 각 3명, 순천 2명, 구례·고흥·장성 각 1명이다.

여수에서는 초등학교 2곳과 관련해 학생과 접촉자, 연쇄 감염(n차 감염) 등 17명이 확진됐다.

초등학교 1곳에서 학생과 가족, 다른 초등학교 및 중학교 접촉자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초등학교 1곳에서도 학생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중학교 1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으나 앞서 이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장성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돼 해당 학년 학생과 교사 등 7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나주에서는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기도원발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다.

해남에서는 소방관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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