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2013기후변화대응 모범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1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인류에게 직면한 환경문제에 관한 기후변화 대응의 관심과 국제사회가 주관하는 행사의 참여도가 높은 전국 24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여수시는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도입과 여수산단 온실가스 감축방안 등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시책을 마련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수상소감에서 “공직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학계, 여수산단 등 30만 시민과 함께 4대 미항 여수를 녹색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국제 해양관광레저스포츠교육문화 수도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월 ‘2013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을 수상,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기후환경 분야에서 ‘신품질컨벤션 특별상’과 ‘배출권거래제 최우수상’,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한국환경경영시스템 우수기관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