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광주 선대위가 28일 출범한다.

광주 선대위에는 이 후보의 쇄신 의지에 발맞춰 2030 청년들이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전면에 포진했다.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제외한 9명 모두 청년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는 선거권을 가진 만 18세 고등학교 3학년생 남진희 씨가 포함됐다.

여성 5명·남성 5명으로 남녀 균형을 맞췄으며 직업도 변호사(정다은), 노무사(채은지), 사회복지사(강한솔), 기업인(김영환), 작곡가(이승규), 영화감독(노동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실질적으로 선거를 지휘할 상임선대본부장에는 강수훈(38) 광주시당 대선공약기획실장을 배치했다.

송갑석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상임고문 위치에서 지역 활동을 책임지며 젊은 선대위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박광태 전 광주시장,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영택·전갑길 전 국회의원 등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한 이낙연·정세균·김두관 후보 지지 인사를 총망라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시당은 밝혔다.

이재명 후보가 직접 참석하는 광주 선대위 출범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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