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를 조성했다.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는 완도 12개 읍·면의 아름다운 산림·해안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코스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 조성한 2차 사업 구간은 금일읍, 청산면, 금당면, 생일면 등 110.2㎞로 금일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금당 8경, 생일 백운산을 중심으로 조성했다.

1차 사업 구간은 완도읍과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 5개 읍면이 해당된다.

3차에는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에 102.6㎞의 트레킹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3차 사업이 끝나면 약 220㎞에 달하는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가 조성돼 차별화된 완도만의 산림 휴양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은 28일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가 완성되면 주민과 관광객 건강 증진은 물론 완도군이 산림과 해양 치유를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옥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