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천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일 광주에선 시내버스 운전기사 확진으로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되거나 축소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확진자가 나온 해당 운수업체는 이날 소속 운전원 전수검사를 위해 5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고 5개 노선에 대해서는 운행 횟수를 줄였다.
이에 따라 일부 시민들은 오지 않은 버스를 기다리다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버스 중단·감축을 미리 알고 있었던 시민들은 차분하게 대응하며 혼란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52번·228번·270번·290번·296번 등이 중단됐고, 49번·56번·62번·65번·1187번 등의 운행 횟수가 줄었다.
시내버스 회사 운수종사자 코로나19 검사로 이날 첫차부터 운행하지 못한 5개 노선과 감차 운행한 5개 노선을 낮 12시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운행한다.
시내버스 운전원 코로나 확진에 따른 관련해 지난달 30일 운수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전원이 음성판정됐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시내버스 회사에 휴게실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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