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기반시설 구축, 미래차 허브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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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기반시설 구축, 미래차 허브로 뜬다
  • 최철 기자
  • 승인 2021.12.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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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기술지원센터·글로벌비지니스센터 등 기반시설 구축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기반시설 준공식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기반시설 준공식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기반시설 준공식이 1일 광주시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그린카진흥원 선도기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관련 부품업계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내년까지 총 3천3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 장비 및 센터 조성 등 기반을 구축하고 전기차(EV) 플랫폼, 융합전장, 경량화, 특수목적차량 등 35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준공된 기반시설은 선도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2곳이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국내 부품기업의 친환경차 기술 및 부품개발 지원을 위해 180여종의 시험·인증 등 장비를 갖춘 종합 기술지원동이다.

특히 전기차 등 전장화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전자파 시험·평가 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굴절 버스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차 전자기적합성(EMC) 체임버(공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그간 전자파 시험·인증을 받기 위해 수개월씩 대기하던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중소·중견 협력기업 유치 및 육성과 부품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양성·컨설팅·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 컨벤션 및 사무공간 제공 등의 역할을 하는 종합지원동이다.

향후 정보 허브(hub)이자 학습 및 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는 'AI·메타버스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구축·운영, 일자리와 연계한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15대 미래차 전환 핵심사업 추진, 미래자동차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준공은 미래자동차 광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형일자리도 처음에는 모두가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지만 GGM을 만들고 캐스퍼를 양산한 것처럼 미래차 전환도 지역 자동차 기업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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