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외 입국 확진자 2명 오미크론 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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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 입국 확진자 2명 오미크론 검사 의뢰
  • 연합뉴스
  • 승인 2021.12.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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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직후 음성 나와도 열흘간 무조건 격리
오미크론에 전 세계 보건당국 '빗장' 봇물[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미크론에 전 세계 보건당국 '빗장' 봇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방역 대응을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지침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입국해 양성 판정을 받은 네팔·독일 입국자들부터 즉시 격리 시설로 옮겨 앞으로 열흘간 관리한다.

이들 입국자는 백신 접종 완료자이지만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시설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이 기간 진단검사를 4차례 실시하고 도중에 음성으로 결과가 바뀌더라도 격리 기간을 채운 이후 해제하기로 했다.

또 이들 확진자의 검체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내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3~4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해외 입국자의 경우 접종 완료자이고 입국 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시군에 마련된 격리시설에 열흘 동안 격리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접종 완료자가 입국 직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하지 않고 수동 감시자로 일상생활을 하며 1주일 후 진단검사만 받으면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확인돼 이미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39명의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해외유입이다.

지역별로는 광양 7명, 화순 6명, 담양·여수 각 4명, 보성 3명, 순천·나주·곡성·영암·무안 각 2명, 목포·신안 각 1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양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14명이 됐고, 화순에서는 김장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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