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억 원 투입, 기업 연구소·스타트업 유치
전남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완도군 신지면 대곡리 부지에 총 102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3천297㎡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해양바이오 관련 국내외 대학·기업, 연구 기관들의 공동 협력 연구를 위한 공간이다.
연구소에는 공동 실험실과 동물 세포 배양실, 미생물 배양실 등 연구·실험시설과 도서관, 회의실 등 연구 지원 시설, 기업 연구 시설 및 스타트업 공간 등을 갖춘다.
연구소가 건립되면 기업 연구소 10개소, 스타트업 3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연구소 건립을 통해 향후 기술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조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