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 친화 정책 확대…내년 예산 302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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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소년 친화 정책 확대…내년 예산 302억 반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2.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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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97억원 증액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내년 청소년 관련 정책 예산을 올해 205억원 대비 97억원(47%) 증액한 302억원을 반영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 활동, 안전 및 건강지원과 관련 시설 확충 등 현안사업 추진에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광주시 정책기조와 이에 대한 시의회의 협조와 지원이 이뤄낸 성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된 청소년 안전망팀사업이 확대 추진돼 고위험군 청소년에게 수준 높고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는 이 사업은 구청에 전담공무원과 사례관리사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갖추고 고위험군 청소년 발굴과 사례관리 등 공적관리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생리용품 무상 지원사업 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려 연중 지급하고, 단가도 월별 1만1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올렸다.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심화인턴십 지원사업이 새로이 추진된다.

사회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턴십 체험을 통해 자립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활동공간 확충, 노후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시립 6곳 구립 3곳 등 9곳에 더해 동구·서구·광산구 등 3곳에 청소년문화의집을 추가로 건립한다.

노후화된 청소년수련원 숙박동과 천문대 등을 리모델링하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3개 기관을 청소년수련원에 통합 이전한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정책 선도도시인 광주에서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주도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관련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활동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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