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도민의 삶, 직접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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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도민의 삶, 직접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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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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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건강·안전,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점검에 의정활동 집중
"제도 통해 집행부 지원하고, 제대로 하는지도 꼼꼼히 점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전남도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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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은 28일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코로나19 대응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은 직접 챙기고 집행부가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새해 의정활동의 방향을 이렇게 설명하고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집행부와 균형 있는 협치와 상생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도민 생활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집행부 정책 추진을 돕는 것과 동시에 그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 일문일답.

-- 후반기 의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평가하면.

▲ 코로나19 위기에도 도민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정에 대한 협력과 견제를 강화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집행부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도와 교육청이 역점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인재육성 실현에 대한 주요 사업도 점검했다.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에서 3년 연속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1 지방자치평가 우수 의정단체 대상'도 받았으며 한전공대 특별법, 10·19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등의 성과도 거뒀다.

--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는데 성과를 소개한다면.

▲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협력을 증진했고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 개선을 위해 98개의 건의안을 결의해 제출했다.

지방분권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주민 참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책임성도 확보됐다.

전남도의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선과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새해 도의회 의정활동 방향은.

▲ 전남 발전과 일자리 창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에 따른 전남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철강·조선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또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여성 등 도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마음으로 노인·사회적 약자·여성 등 일자리 정책도 꼼꼼히 챙기겠다.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은 직접 챙기고, 집행부가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통해 협력하겠다.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집행부와 균형 있는 협치와 상생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 새해 도 집행부와 가장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꼽는다면.

▲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집행부와 잘 대처하고 협력해 도민 건강과 안전 문제에 가장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전남도의회나 집행부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블루이코노미 및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조선 산업 지원도 다시 정비하고 있다. 집행부와 함께 전남 주력산업인 농어업과 도내 여러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방안과 특별 고용을 위한 지원 대책 등도 마련하겠다.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전남도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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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부터는 도의회가 독자적인 인사권을 행사한다. 인력 운용 방향은

▲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0년 만에 개정돼 내년 1월 13일부터는 전남도의회 직원들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된다. 이제부터는 법령에 따라 임면·교육·훈련·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게 돼 있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

정책지원 전문인력도 도입됐는데, 내년에는 의원 정수의 4분의 1 범위 내로, 2023년까지 2분의 1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도입한다.

-- 도민에게 새해 드리고 싶은 말은

▲ 새해에도 전남도의회는 200만 도민과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할 것이다. 도민과 더욱 소통하고 전남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맡은 바 일에도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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