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이자 2∼3% 지원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총 2천200억 원 규모로 상반기에 1천600억원, 하반기에 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자 등이다.
지원 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업체당 3억원 한도이며, 우수기업은 5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고 우수기업은 1%를 추가 지원한다.
상반기 자금 신청기간은 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융자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최근 연도 결산재무제표 등을 작성해 경제고용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경제위기 등을 고려해 지원 시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겼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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