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대선에 역량 집중…지방선거 입장은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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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대선에 역량 집중…지방선거 입장은 그 이후"
  • 연합뉴스
  • 승인 2022.0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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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까지 직무 정지 수반하는 예비후보 등록 안 하고 시정에 집중
이용섭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지금은 대선에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지방선거와 관련한 입장은 대선일인 3월 9일 이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지방선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대선이 우선"이라며 "대선 전까지는 지역 숙원 사업의 대선 공약 반영,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 코로나19 방역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전까지 군 공항 이전, 달빛 고속철 조기 착공, 광역 경제권 구축, 인공지능 2단계 사업, 미래 신성장 산업 등 지역 숙원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데 전력하겠다고 그는 부연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기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해 본격적인 지방선거 대비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다음 달 1일 신청이 시작되는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시장 직무가 정지된다.

이에 따라 출마 선언 등 이 시장의 재선 도전 행보는 대선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양대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사람이 많고 더 나아가서 일부는 예비후보 등록 시점도 묻는다"며 "말은 안 해도 올해 선거가 있으니 시 공직자들도 시장이 어떻게 할지 궁금해하는 것 같아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 발전을 위해서는 대선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선거에 각자 매진하다 보면 자칫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지금은 정치 1번지 광주가 단일대오를 형성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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