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에서는 169명이 확진됐다.
광주는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1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다.
북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곳에서 모두 68명이 확진됐다.
초등학교 3곳에서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12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지난 9일 133명이 확진된 이후 8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1만53명이다.
전남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시민 전수검사를 벌였던 목포에서 78명이 추가 확진됐다.
목포시는 13∼14일 시민 1만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으며,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매일 검사를 하고 있다.
나주에서는 23명이 추가 확진됐고, 목포와 가까운 무안에서도 13명이 확진됐다.
영암에서는 9명, 여수 8명, 순천 8명, 장흥 7명, 고흥 4명, 화순·곡성·신안 각 3명, 장성·진도 각 2명, 담양·구례·해남·완도 각 1명이 확진됐다.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7천6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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