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2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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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2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시설 개선
  • 최철 기자
  • 승인 2022.0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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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하수처리장 악취저감시설
제2하수처리장 악취저감시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제2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시설을 전면교체하는 개선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설은 제2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악취를 포집, 배관을 통해 저감 시설로 이송한 후 세정·탈취해 배출하는 시설이다.

사업비 47억9천500만원을 투입해 악취 저감(탈취)설비·공기 희석장치·악취 포집 배관·악취방지 덮개를 설치했다.

악취 저감 설비는 국내외 성능이 검증되고 악취처리 효율이 우수한 약액 세정 방식의 장비를 도입·설치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준공된 악취 저감 시설을 운영기관인 환경공단에 인계했으며, 공단은 다음달 15일까지 시운전을 한 후 본격적으로 시설을 가동·운영할 계획이다.

지정악취물질인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22종은 미검출,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설계 배출 허용 기준치 이하로 측정돼 고농도 악취의 관리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김종호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복합악취 등을 법적 배출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처리해 제2하수처리장 인근 지역 주민들이 악취로부터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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