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76명·전남 59명 확진…가족·지인 등 일상 감염 확산
상태바
광주 176명·전남 59명 확진…가족·지인 등 일상 감염 확산
  • 연합뉴스
  • 승인 2022.01.21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검사 대기지난 3일 광주 북구보건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 검사 대기
지난 3일 광주 북구보건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에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 전환을 예고한 광주·전남에서 21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광주 176명, 전남 59명 등 모두 2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집단 감염과 관련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나머지 대다수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자이거나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들이다.

전남에서는 목포 18명, 고흥 9명, 여수 6명, 화순 5명, 무안 4명 등 1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목포 등 서부권은 물론 고흥, 여수 등 동부권에서도 최근 증가세를 보여 도내 전체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와 전남 하루 확진자는 지난 16일(403명) 처음으로 400명을 넘은 데 이어 사흘 만인 19일(519명)에는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20일에는 광주 238명, 전남 199명 등 437명이었다.

정부는 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광주, 전남, 경기 평택·안성에서 26일부터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으면 선별진료소에 가더라도 유전자 증폭(PCR) 검사 대신 자가검사 키트 검사를 먼저 받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