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덥수룩한 이용섭 시장, 건축 건설 공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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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덥수룩한 이용섭 시장, 건축 건설 공사 현장 점검
  • 최철 기자
  • 승인 2022.01.2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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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공구 건설현장 방문 점검
이용섭 광주시장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공구 건설현장 방문 점검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사흘째부터 현장에서 숙식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도시철도 2호선 1공구 9구간(운천저수지) 건설현장과 서구 쌍촌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붕괴사고를 계기로 구성된 건축건설공사 사고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진현황과 동절기 안전대책을 듣고 운천저수지 내 지하구조물 설치를 위한 작업 등 시공현장을 살펴봤다.

특히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은 품질확보에 취약해 강도가 얻어질 때까지 보양시설을 갖추고 강도시험 등 건설품질 기준 충족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시공할 것을 지시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시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9년 9월부터 현재 1단계 공사(17㎞)가 28% 공정률로 진행 중이다.

이어 이 시장은 서구 쌍촌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을 시, 서구, 건축구조·건설안전 분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 건축안전자문단과 합동으로 점검했다.

점검에서는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관련 시방서 준수 여부 등 품질관리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 시장은 시공자는 시방서와 도면 등 설계에 따라 공사하고 감리자는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등의 역할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할 자치구는 작은 민원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줄 것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광주에서 잇달아 건설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동절기 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건설현장 내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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