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오미크론 확산세 막는다…새로운 검사·치료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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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오미크론 확산세 막는다…새로운 검사·치료체계 도입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1.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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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다시 빠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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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꺾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2개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고, PCR 검사를 시행하는 등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도입해 추진한다.

도는 광주시, 경기 평택·안성과 함께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단기간 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 오미크론 우세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운영한다.

진단검사의 경우 고위험군은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환자에 대해서도 선제적 PCR 검사도 한다.

또 일반 진단검사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별도 자가검사키트 라인을 마련, 즉시 검사해 양성이면 바로 PCR 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한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사의 진단 결과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는 도내 8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15개 민간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 항원검사를 시행한다.

목포시, 자가진단키트 3만3천여개 감염취약시설에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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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투약 범위도 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요양병원까지 확대한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급증함에 따라 PCR 음성확인서 기준을 검사일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강화한다.

격리면제자 대상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 항원검사 실시, 격리면제 관리 강화, 방역교통망 이용 의무화 등도 추진한다.

특히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시설 방역, 주 3회 PCR 검사 등 관리를 강화하고, 추가 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높아 도내 전 권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라며 "지역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 더이상 확산을 막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서남권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목포·나주·영암·무안 등 4개 시군은 접종 구분 없이 사적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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