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간선 도로망 확대 구축 속도…하남∼장성 등 9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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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선 도로망 확대 구축 속도…하남∼장성 등 9건 추진
  • 최철 기자
  • 승인 2022.0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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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위치도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위치도

광주시는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간선도로사업은 총 9건으로 광역도로 1건, 혼잡도로 5건, 산단진입도로 3건 등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모두 확보했다.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광주하남~장성삼계간 광역도로 사업은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각자 구간에 대해 설계용역 중이다.

광산구 장수교차로에서부터 임곡동 황룡강 구간을 거쳐 전남 장성군 삼계면 수양저수지 상무평화공원까지 15.4㎞ 기존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설계비 전액과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상무지구~첨단산단, 월전동~무진로, 북부순환도로(1공구), 용두~담양 등 4건, 각화동 도동고개~제2순환도로 구간 1건의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상무지구~첨단산단간 사업은 영산강대교 구간을 중점 추진 중이며 상무지구 시청사 뒷편과 첨단 보훈병원간 4.98㎞를 잇는 4~6차선 도로가 신설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빛고을대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지정체 현상이 완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첨단지역에서 상무지구 도심까지 자전거도로가 신설돼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여건도 마련된다.

월전동~무진로간 사업은 상무교차로 확장과 공항 앞 동송정 지하차도의 구조물 설치공사가 추진되고 있어 올해 말 상무교차로에서 상무로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북부순환도로 사업은 올해 1공구 일곡교차로∼한새봉∼용두동 빛고을대로까지 3.22㎞ 구간은 하반기 착공한다.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각화동 도동로~제2순환도로간 혼잡구간 개선사업은 도동로에서 화순방향 제2순환도로 진입이 가능해 상습 정체구간인 각화IC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진입도로사업은 계속사업 3건을 지속 추진한다.

광산구 평동3차산단과 조성 공사가 한창인 남구 대촌 에너지밸리산단을 잇는 6.4㎞ 구간을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단계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영산강~남구 석정동 2㎞ 구간은 올 상반기 보상과 공사를 추진하고 광산구 유계동 동곡식물원~영산강 1㎞ 구간은 국비 구간 공사 진행에 맞춰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첨단3지구 진입도로는 설계용역을 시행 중이며 대안 노선선정 등 설계가 올해 완료되면 내년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를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사람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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