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의 국악상설공연이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설 당일인 2월 1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 팀이 '설, 설에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연다.
굿패마루는 모든 이의 만복과 평안함을 기원하는 '운수대통(運數大通)'부터 풍물놀이인 '판굿', 빛고을 오일장의 흥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전통연희놀이' 등 관객들에게 활력을 주는 재밌는 판을 벌인다.
정월대보름인 15일에는 민간예술단체 올라(Ola)팀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복을 기원하는 'BLESS(祝願)'’, 너와 나 힘을 합쳐 삶을 일구어가는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상사디여' 등의 공연을 펼친다.
16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국악, 새로이 날다’라는 주제의 공연을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인정받은 '살풀이', 서용석류 '산조합주' 등 전통국악공연을, 2부에서는 펌키 리듬으로 편곡한 흥보가 중 '박타령' 등의 퓨전국악 공연으로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국악, 판굿,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062-613-83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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