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정부 산업정책에 맞춰 지역기업, 시민과 함께 국비 공모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부 부처별 주요업무계획을 관계기관과 검토해 안내하고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만한 사업은 기획비 등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한국판 뉴딜2.0 성과 극대화 ▲BIG3(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신성장동력 육성 강화 ▲디지털, 로봇·드론, 환경·바이오 등 혁신성장 지원 인프라 강화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탄소중립 전환 ▲산업구조 저탄소 혁신 ▲가전, 기계 등 주력산업 고부가 혁신 ▲미래차, 이차전지, 친환경 등 미래먹거리산업 창출 ▲AI·빅데이터 활용, 스미트그린산단 등 산업혁신 지원기반 확충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한 지역 혁신기업 육성 ▲탄소중립, ESG, 글로벌공급망 신속대응 ▲제조공정 스마트화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도체·이자치전지·5G·6G 등 국가 필수 전략기술 육성 ▲우주 핵심기술 자립 ▲디지털바이오 핵심기술 전략 마련 ▲메타버스, AI기술 등 디지털뉴딜 가속화에 노력할 것으로 분석됐다.
제안은 미래산업정책과(062-613-3825, paingizon@korea.kr)와 광주테크노파크(062-602-7126, itsyunbok@gjtp.or.kr)에서 접수한다.
아울러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 유관 기관과 협업팀도 구성 운영한다.
협업팀에서는 지역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한 국비 공모사업을 전담 발굴하게 된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행정중심, 기관중심의 산업정책 개발에서 벗어나 지역기업이 참여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 개발과 국비 공모사업이 발굴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기업과 시민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