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AI 핵심거점 '우뚝'…서비스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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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AI 핵심거점 '우뚝'…서비스 지원 성과
  • 최철 기자
  • 승인 2022.01.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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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5개 연구과제 지원, 만족도·매출 향상 등 '성과'
올해 110개 기업 과제 선정 완료…컴퓨팅 자원 효율적 운용 집중
국가AI데이터센터 조감도
국가AI데이터센터 조감도

광주시는 '인공지능 융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국가AI데이터센터가 지난해 다수의 인공지능(AI) 기업 제품 개발을 지원해 다양한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AI데이터센터 서비스 지원 첫해인 지난해에 기업‧기관 등 125건의 과제를 선발해 누적 기준 총 10.74PF의 연산자원을 제공했다.

PF는 초당 1천조 번 연산 처리가 가능한 컴퓨터 성능 단위다.

2021년 성과 조사에 응한 82개 사 기준으로 총 580개의 AI학습모델과 28건의 상용화 모델을 개발했다.

240억원의 매출과 304명의 신규고용 등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 소재 기업·기관은 누적기준 6.57PF 규모의 연산자원을 활용해 총 78건(전체의 62.4%)의 과제를 수행했다.

주력산업 분야인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AI학습모델과 상용화 솔루션 개발 등에 집중했다.

또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54건의 과제에도 5.04PF 규모의 연산자원을 제공하는 등 광주가 AI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는 효율적 컴퓨팅 자원 활용과 맞춤형 서비스 확대 등 전년도의 실적을 한층 확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의 AI 개발 일정에 맞춰 국가 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단기·중기·장기로 세분하고, 지난해 12월 총 110여 개의 신규 이용자를 모집, 이달부터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컴퓨팅 자원의 자진반납, 자원조정 등을 통해 확보한 가용자원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연중 이용자를 상시 모집한다.

AI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단독 상품, 오픈베타 수준의 상용화 지원 등 신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 국책과제 발굴 수요조사도 시행해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운용에 힘쓸 계획이다.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착공식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착공식

한편 광주시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와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핵심과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4천119억원을 투입해 광주의 주력산업(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촉진하고, AI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해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광주집적단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첨단산업단지에 착공에 들어간 집적단지 핵심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인프라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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