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상풍력으로 신산업 생태계 구축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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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으로 신산업 생태계 구축 속도낸다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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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해상풍력발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전남도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 토대가 될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해상풍력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목포신항 배후단지 등 업종별 산단 조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전남도는 해상풍력을 통해 기존 지역산업을 대전환한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사업 진출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습지보호지역 내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습지보전법 시행령과 REC 가중치 상향 고시가 개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는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이 지난해 5월 국회에서 발의돼 현재 5~6년 소요되는 사업 기간이 2년 10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와 집적화 단지 지정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올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신안 해상풍력 1단계 사업 집적화단지는 상반기 중 신청을 완료로 역점 추진한다.

2024년까지 목포신항에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대규모 장비 등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남 해상풍력의 종합 컨트롤타워가 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센터'도 건립한다.

국가 차원의 '국립 해상풍력 에너지 연구소' 설립, '해상풍력 O&M 전문 교육기관' 설립 등 신규 인프라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대규모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생산을 연계하는 '에너지 섬' 개발도 중점 추진한다.

2031년까지 향후 10년간 19조 원이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11만 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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