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건설안전 원년으로 삼고 혁신 단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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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건설안전 원년으로 삼고 혁신 단행하겠다"
  • 최철 기자
  • 승인 2022.02.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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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
시정 연설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시정 연설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올해를 광주 건설안전의 원년으로 건설 분야의 강도 높은 혁신을 단행해 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그는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에 대해 "시민들을 지켜드리지 못한 점,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실종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조대원들,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정부 방침에 따른 새로운 검사·치료·관리체계 구축, 감염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우선 보급, 방역·의료자원 총동원 등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방역당국과 시민들이 줄탁동시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년 넘게 시정의 블랙홀이 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수많은 역사적 성과들을 창출해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성공과 캐스퍼 생산 ▲국가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착공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본격 조성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 출생아 수 매달 연속 증가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추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및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국비 3조원 시대 개막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대전환'을 이끌어 내겠다"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뛰어넘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가장 안전한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그린-스마트-펀 시티(Green Smart Fun City)'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한 핵심시책을 설명했다.

핵심시책으로 ▲공공감리단 도입 공사 현장의 관리·감독 강화 ▲광주의료원·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조기 설립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추진 ▲국가 AI(인공지능) 집적단지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거점 조성 ▲세계적 수준의 특급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복합쇼핑몰 입점 ▲광주형 평생 주택 공급 ▲민주인권기념파크 국가사업 추진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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