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주부터 임신부·장애인·어린이에게 검사키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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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주부터 임신부·장애인·어린이에게 검사키트 지급
  • 연합뉴스
  • 승인 2022.02.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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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확보 못 해 1주일여 지연…19만4천여명에게 25개씩 순차 지급
신속 항원 검사[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속 항원 검사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가 중증장애인, 임신부, 12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자가검사 키트 배포 시기를 한 주가량 늦췄다.

광주시는 이달 셋째 주부터 식약처에서 배정해준 물량을 구매해 배포하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애초 식약처 공지에 따라 7일부터 조달 구매를 통해 키트를 확보하려 했지만,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는 아직 주문이 불가능하다.

키트는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 아래 식약처에서 배분한 분량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에서는 2월 3주 차부터 순차적으로 키트를 공급해주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광주시는 구매 상황에 따라 임신부, 중증 장애인 등 시급한 대상자부터 차례로 키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1∼3급 장애인 2만8천여명, 임신부 8천여명, 12세 미만 15만8천여명 등 19만4천여명으로 한 달 사용분(25개들이 1상자씩)이 지급된다.

상자당 가격(4만8천400∼6만500원)을 고려하면 1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재난관리기금으로 비용을 충당하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절반(5만3천400여명)에 해당하는 구매 예산은 교육청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장애인, 임신부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하고 12세 미만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통해 지급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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