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혁신에 주민 호응…광주·은평 등 지자체 평가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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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혁신에 주민 호응…광주·은평 등 지자체 평가 최고점
  • 연합뉴스
  • 승인 2022.0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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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1년도 지자체 행정혁신 평가' 결과 발표
광주광역시·수원시·홍성군·서울 은평구 최고 점수…60개 지자체 우수기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혁신 평가에서 광주광역시, 경기 수원시, 충남 홍성군, 서울 은평구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 기관 자율 혁신 ▲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 신뢰받는 정부 ▲ 혁신 확산 등 5개 항목에 대해 전국 지자체의 성과를 살펴본 '2021년 지자체 혁신 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민간 전문가 22명, 일반 국민 204명이 참여한 평가단이 14개 세부 지표에 대해 점수를 매겨 60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뽑았다.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대구, 인천, 충남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수원·거제·군산·수원 등 19개 시, 홍성·거창·고성(경남)·임실·해남 등 21개 군, 서울 은평구·금천구·강서구·동대문구·서초구와 대전 서구·광주 동구 등 16개 구가 각각 우수기관에 뽑혔다.

바로 소통 광주[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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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높은 점수를 받은 지자체 중에서는 소소하지만 주민의 행복을 높이는 '소확행' 지방행정 혁신을 이룬 곳들이 많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한 사례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온라인 소통플랫폼 '바로소통!광주'를 운영해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공영주차장 운영 제안' 등 17건을 정책화했다.

수원시는 공동주택 청소·경비, 대리운전, 배달 등을 담당하는 필수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권을 보장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홍성군은 '일사천리 생활복지 기동단'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으며, 서울 은평구는 '인공지능(AI) 기반 대형 폐기물 처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지자체에는 대통령·국무총리 등의 표창이 재정 인센티브와 함께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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