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화정아이파크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 "피해복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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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화정아이파크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 "피해복구 만전“
  • 최철 기자
  • 승인 2022.02.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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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향해 보상 촉구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초입에서 실종자 구조 종료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초입에서 실종자 구조 종료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8일 저녁 "붕괴사고 피해자들의 장례와 피해 보상 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늘 저녁 6번째 실종자 구조(수습)를 완료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위험요소가 많아 실종자 구조가 늦어져 유가족과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들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보상 등에 대해서도 유가족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실종자 구조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고 현장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광주 서구청, 입주예정자협의회, 시공사, 감리단 등이 협의해 전문 기관을 선정한 뒤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철거나 공사 재개 등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아파트가 제공되도록 시 차원에서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영업 손실 등 피해를 본 주변 상인들과 현대산업개발 간 피해 보상 협상도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구청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향해 "부실시공으로 붕괴사고를 유발해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그룹 차원에서 피해 복구와 충분한 보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사고수습에 각별한 관심과 함께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문재인 대통령님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고난도의 붕괴현장에서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불철주야 수색·구조작업에 임해준 구조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한 달 간의 24시간 현장 상주활동을 마치고 시청으로 복귀해 후속조치 지원과 부실공사 근절 등 시민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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