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풍류 뎐' 전통문화관 개관 10년 '시민 동락(同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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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풍류 뎐' 전통문화관 개관 10년 '시민 동락(同樂)'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2.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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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민 사진 전시·탱화장 세화 시연·한복체험·무형문화재 공연 등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2일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2022 무등풍류 뎐'의 2월 첫 무대를 연다.

주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관 10년 시민 동락(同樂)'이다.

행사는 개관 10주년을 되돌아보는 시민 사진 전시, 임인년 나쁜 기운을 밀어내고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세화시연·나눔,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시민이 촬영한 전통문화관 10년 사진 전시·한복 입고 나누미(米) 받기

전통문화관 곳곳에 시민이 촬영한 전통문화관 사진 20여점과 미술 작가의 예술성이 담긴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10년 간 시민이 직접 촬영하여 온라인 SNS를 통해 소개된 전통문화관 사진을 전시해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다.

전시장소를 미술 작가와 연계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꾸몄다.

조성숙, 류종원, 최순임, 장건우 작가의 14점의 작품을 18일까지 선보인다.

시민 누구나 한복을 입고 전시를 구경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복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복을 입고 전시장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행사 관계자에게 인증한 선착순 50가족에게는 '쌀 2kg' 나눔 행사도 함께한다.

송광무 탱화장의 임인년 세화
송광무 탱화장의 임인년 세화

◇ 탱화장 송광무의 임인년 세화 시연과 나눔·민속놀이 체험

오후 1시 30분부터 문간채에서 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탱화장 송광무가 직접 그린 임인년 세화를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 20명에게 송광무 탱화장이 직접 그린 세화 작품을 선물로 증정해 임인년 새해의 좋은 기운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현장 참여가 어려운 분들은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참여 가능하다.

실시간 댓글을 통해 세화 증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후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같은 시간 너덜마당에서는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진행으로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체험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거문고 연주자 유소희
거문고 연주자 유소희

◇ 판소리·남도민요, 놀음판, 거문고, 첼로가야금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 이어지는 축하공연은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의 판소리와 남도민요, 중견 실내악팀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제석거리, 거문고와 춤의 향연 무대, 창작국악팀 '첼로가야금'의 운하·바다소리 등 다채로운 무대로 마련한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공연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공연

마지막 무대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가 대거 출연해 남도민요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도민요 '육자배기'와 '진도아리랑'을 이순자(남도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김선이(남도판소리 동초제 흥보가 보유자), 문명자·이영애·황승옥(가야금병창 보유자)의 소리와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반주로 전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조치를 준수해 대면과 비대면 행사로 병행한다.

공연은 선착순 20명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각 해당 SNS 검색창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을 검색해 접속하면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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