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10일부터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의료·보건·행정인력 등을 갖추고 행정민원 처리,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연계, 의료 상담,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기관 연계 및 이송 수단 협조 요청 등의 역할을 한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도 코로나19 상담센터 1곳, 시군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22곳 등 23곳을 개소하고 24시간 운영한다.
보건소 내 재택치료 추진단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행정 및 의료 상담을 하고, 필요시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전화상담 및 의약품 처방을 하게 된다.
재택치료 일반환자군 대상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도내 민간 의료기관 15개소다.
또 현재 운영 중인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80곳으로, 총 104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검사부터 재택치료 등 환자에 대한 의료적 통합관리 등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을 대상으로 추후 360곳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비대면 처방에 따른 의약품 배송은 동거가족 수령이 원칙이지만, 독거노인 등 수령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에서 배송을 지원키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반 재택치료자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운영,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비대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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