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김치 가격 경쟁력↑…전남도, 김치 자동화 장비 공급
상태바
수입산 김치 가격 경쟁력↑…전남도, 김치 자동화 장비 공급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2.20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추김치 양념속넣기 설비 가동 시연회
배추김치 양념속넣기 설비 가동 시연회

전남도는 도내 김치 제조업체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김치 자동화 장비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입산 김치 가격이 1kg당 860원으로 국산김치 2천870원보다 3배가량 저렴해 생산비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가 올해부터 신규 지원하는 사업이다.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설비, 양념 혼합기 등의 소형장비, 2개로 구분해 추진한다.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설비는 올해 여수 강순의 명가, 영암 왕인식품, 장성 새벽팜, 3개소에 지원한다.

김치 생산비의 획기적인 절감이 기대된다.

1시간 기준 4명이 수작업으로 280kg을 생산하는데 비해 설비를 사용하면 5배나 많은 1천 500kg까지 양을 늘릴 수 있다.

야채 절단기, 양념 혼합기, 자동포장기 등 소형 장비는 도내 김치 제조업체에 33대를 지원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김치 생산설비 자동화, 김장 채소류 수급조절센터 구축 등으로 생산비를 크게 절감해 전남산 김치의 내수시장 판매와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