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경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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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경제도시"
  • 최철 기자
  • 승인 2022.02.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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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광주 GRDP 꼴찌'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특광역시 중 1위

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광주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 발언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광주는 민선 7기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했고 GRDP와 1인당 GRDP, 1인당 총소득 등 각종 지표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음에도 'GRDP 꼴찌'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광주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시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 시장은 여러 팩트로 윤 후보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시장이 공개한 국가통계에 따르면 광주의 GRDP와 1인당 GRDP, 1인당 지역총소득은 민선 7기 직전인 2017년에 비해 연평균 증가율은 7개 특·광역시 중 1위다.

특히 1인당 GRDP 증가율은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고, 같은 기간 1인당 개인소득 연평균 증가율도 특·광역시 중 2위다.

GRDP는 3.3%, 1인당 GRDP는 3.5%, 1인당 지역총소득은 2.7% 증가했다.

2020년 기준 1인당 개인소득으로 따지면 광주는 2천128만6천원으로 전국 평균(2천120만5천원)보다 높고, 17개 지자체 중 광주보다 1인당 소득이 높은 곳은 서울(2천406만1천원), 대전(2천135만1천원), 울산(2천355만9천원)뿐이다.

2020년 기준 GRDP도 세종(13조원)이 전국에서 제일 낮았고, 이어 제주(20조원), 광주(42조원) 순이다.

이 시장은 "지자체 GRDP는 인구와 직결되기 때문에 총량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1인당 또는 증가율로 비교하는 것이 옳다"면서 "특히 해당 지자체의 역동성을 반영하는 지표로는 증가율이 가장 의미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총량으로 비교하더라도 광주가 지자체 중 꼴등이라는 발언은 허위"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선도해온 정의로운 도시지만 오히려 이런 이유로 과거 보수정권에 소외받아 경제적으로 매우 낙후되어 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3번의 민주정부를 거치면서 광주는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민선7기 들어 광주의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광주의 경제적 낙후는 옛날 얘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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