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에 3천13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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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에 3천137억 투입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2.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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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축산악취저감 등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고흥 친환경 한우 크로바농장
고흥 친환경 한우 크로바농장

전남도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축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에 총 3천137억 원을 들여 축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 스마트 축산기반 확대, 조사료 생산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 경영안정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반려동물 보호 강화 등 5대 전략과제 5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가축분뇨 개별처리시설 120억 원, 축산 악취저감제 공급 66억 원,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180억 원 등 11개 사업에 543억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이행에 대비한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 125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224억 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 원 등 4개 사업 558억 원을 지원해 스마트 축산농장을 육성한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870억 원,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28억 원, 축산물 유통시설 20억 원 등 17개 사업에 1천76억 원을 들여 유통·판매 활성화로 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꿀벌·말 산업 육성 56억 원, 흑염소 생산기반 30억 원, 곤충 산업화 지원 10억 원 등 축종별 맞춤형 축산 시책 18개 사업에 875억 원을 쓰기로 했다.

반려동물 보호센터 건립 32억 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26억 원, 읍면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8억 원 등 9개 사업에 85억 원을 들여 동물 보호·복지 향상 기반을 구축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역점 추진하는 축산분야 탄소중립 공모사업은 축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단체도 환경친화형 축산으로 가는 축산업 혁신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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