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청, 시군 보건소와 방역대응 TF팀을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남지역에서 2주간 연령별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10대 3천565명(17.2%), 10대 이하 1천730명(8.4%)으로 나타남에 따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학교와 연계해 관내 교육(지원)청, 보건소, 인근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연락처를 미리 파악해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한다.
또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재택치료를 유도하거나, 병상 입원을 연계해 소아·청소년 진료병원을 안내한다.
학교 내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도, 시군 역학조사팀을 투입해 신속하게 역학조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방역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선제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하고, 방호복을 각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새 학기를 대비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학교로의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과 협업할 예정"이라며 "TF팀 운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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