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창극단 '풍류in광주_북구' 레퍼토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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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창극단 '풍류in광주_북구' 레퍼토리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2.2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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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in광주_북구 포스터
풍류in광주_북구 포스터

광주시립창극단은 올해 신규 레퍼토리 공연을 더해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레퍼토리 공연 중 하나로 첫 선을 보이는 '풍류in광주'는 국악을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장르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광주 각 구를 순회하며 펼쳐진다.

첫 공연은 3월 18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은 '비나리와 앉은반 사물놀이'다.

'비나리'는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며 인간을 끼고 도는 횡액을 막아주고 수명과 명복을 기원하는 말로 사물놀이와 함께 펼쳐진다.

이후 창극단 무용부의 '강강술래'가 이어진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된 우리나라 대표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는 손에 손을 잡고 각종 원무를 그리면서 추는 춤과 선창, 후창으로 나눠 부르는 노래, 그리고 익살스러운 놀이가 삼위일체로 어우러진다.

공연 하이라이트는 '단막창극'이다.

황성가는길
황성 올라가는 길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단막창극은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길'이다.

심봉사가 딸 심청을 잃은 후 울음으로 세월을 보낼 적에 뺑덕이네를 만나 황성에서 맹인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여정을 시작하는 내용을 소리와 극으로 만나본다.

공연의 대미는 '판굿과 버꾸춤'으로 펼쳐진다.

쇠와 징, 장구, 북으로 연주하는 다양한 장단과 일정한 형태의 진을 그리는 진풀이, 그리고 갖가지 놀이가 어우러지는 판놀음인 '판굿'과 버꾸라는 악기를 들고 화려한 가락 위에 역동적인 놀이의 움직임을 담아낸 '버꾸춤'을 선보인다.

'풍류in광주'는 북구를 시작으로 서구(4월30일), 남구(6월25일), 동구(8.월20일), 광산구(10월29일) 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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