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에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담양의 역사와 문화, 지리 등 전반을 담은 '담양군사(郡史)'가 나왔다.
5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지명 천년기념 담양군사를 3년여 작업 끝에 발간했다.
전체 5권으로 구성된 이번 군사는 제1권 '총론·역사Ⅰ', 제2권 '역사Ⅱ', 제3권 '문화와 문화재', 제4권 '현황과 인물', 제5권 '연표와 사료' 등 모두 5권으로 구성됐다.
각 권당 800페이지 안팎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발간 편집위원회는 지역사회 분야별 전문가 등 13인으로 구성해 원고집필에 참여한 집필위원은 대학교수 등 80명에 달한다.
군은 이번에 나온 담양군사를 전국의 주요 공공기관과 도서관, 그리고 관내 각 읍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담양군사는 광복 이후 4번째로 광복 후 지난 1980년과 1994년, 2002년 등 세 차례에 걸쳐 ‘담양군지(潭陽郡誌)’라는 이름으로 세 차례 발간한 적이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소중한 기록이 우리 고장에 대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담양군민으로서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며 담양학의 기초자료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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