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학생 간 감염 급증…하루 확진자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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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학생 간 감염 급증…하루 확진자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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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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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학생간 감염 급증[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학생간 감염 급증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루 1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전남지역에서 개학 이후 학생 간 감염이 급증해 주요 감염원이 되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1만1천4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22개 시군 모두 확진자가 나왔으며, 순천이 2천13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여수(1천667명)·목포(1천560명)에서 1천명 이상 확진됐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확진 판정을 인정한 첫날 19.7%인 2천259명이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 확진자로 신고됐다.

특히 3월 개학 이후 학생 간 감염이 늘면서 전날 학생 확진자 숫자가 3천391명으로 전일 대비 653명이 증가했고, 전체 확진자의 30%를 차지했다.

학교에서 학생이 감염되면 가족으로 전파되고 가족 간 전파는 다시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50.9%이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78%이다. 전날 5명의 확진자가 숨지면서 도내 누적 사망자는 127명으로 늘었다.

전남지역에서는 최근 2주간 무려 10만7천6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 수는 7천688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개학 이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의 주요인 중 하나가 학생 간 감염"이라며 "소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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