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바라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이목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쏠렸다.
지자체들은 공무원의 인수위 파견 동향을 주시하면서 지역·출향 인사나 정치인,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접촉면을 넓히려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5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 대책단을 중심으로 광주시 핵심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형일자리 시즌2, 국가 주도 군공항 이전,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광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굵직굵직한 핵심현안들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새정부의 국정과제가 확정되는 몇 달간의 활동 결과에 따라 광주의 미래 지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엄중한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실국이 역할을 분담해 인수위와 새정부 출범에 대응하고 공약사항, 추가 제안 가능한 과제들도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많은 현안들이 국정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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