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하루 2만2천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확진자 숫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하루 사망자가 연일 10명을 웃돌고 있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만1천56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동구·서구·북구의 요양병원 3곳과 북구·광산구의 사회복지시설 2곳에서 모두 82명의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20대와 20세 미만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42.9%를 차지했다.
전남에서는 1만778명이 확진됐다.
4명이 코로나19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140명으로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51명이다.
지역별로는 순천 2천48명, 여수 1천775명, 목포 1천648명 등 도내 22개 시군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유치원, 초·중·고교 등에서 2천801명(26%)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요양 의료시설에서도 2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지역 확진자 나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광주·전남지역 확진자 숫자는 17일 2만6천811명에서 4천489명이 줄었지만, 사망자 숫자는 14명으로 17일 17명에 이어 연일 1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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