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완공, 빛그린산단에 493억원 투입…3만㎡ 규모
세계 녹색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판 그린뉴딜을 이끌어갈 광주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올해 공사비 142억원을 환경부 본예산으로 확보했다.
올해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2023년까지 국비 493억원을 투입해 빛그린 산단에 3만㎡ 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클러스터는 국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산업·수송분야 사업장 미세먼지 유발물질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시설을 집적화한다.
기술 개발에서 측정기기 실증까지 전 과정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술과 제품 산업화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2천807명 일자리 창출, 준비와 운영 단계에서 3천98억원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석웅 시 환경생태국장은 "대기산업 수요가 급증하지만, 부품·장비 해외 의존도가 높아 관련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클러스터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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