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숲길·해수치유길·해수온열치유실·해수족욕탕 등 조성
전남 완도군은 약산면 해동리 산 123-2번지 일원에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60ha 면적으로 조성된 전국 최초이자 유일의 해안 치유의 숲이다.
사업비 약 60억 원이 투입된 치유의 숲은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산림치유, 해양치유, 휴양, 교육 등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치유센터(2층, 165평 1동), 치유프로그램장(단층, 13평 2동), 치유숲길(3.5km), 해수온열치유실(해수욕탕), 해수치유길(물속 걷기 체험시설), 해수족욕장 등이 있다.
치유숲길은 너울풍길, 숲내음길, 동백향길, 해오름길 등 총 4개 구간으로 이뤄져 각 구간별로 특색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치유 인자로는 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소리, 햇빛 등이 있다.
특히 해수온열치유실, 해수치유길, 해수족욕장 등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특색을 더 할 예정이다.
치유의 숲은 치유인자를 만끽할 수 있도록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의 자생 군락지로 이루어진 난대숲 수림대와 다도해의 수려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으로 체험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