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의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약속하는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27일 광주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사단법인 지역고용정책연구원과 '일·생활균형을 실천하는 행복도시 광주 실현' 비전 선포식을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선포식에는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광주경영자총협회, 일가정양립지원본부, 가족 친화 인증기업, 근로자가 100여명이 함께 참여해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일·생활균형 실천' 과 '더 좋은 일터 실현'을 위해 ▲남녀 모두의 일할 권리 확보와 고용안전 ▲적절한 근로시간과 일과 생활, 삶의 균형 ▲일터의 환경·안전·건강·복지 ▲개인의 성장 지원 및 기업 발전 ▲노사상생 ▲ESG경영과 사회적 가치 추구 등 6개 항목 핵심목표를 설정,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가족친화인증 지원과 워킹맘(대디) 고용유지 지원 등에 협력하고, 지역고용정책연구원(일·생활균형 광주지역추진단)은 일·생활균형 문화확산사례 발굴 및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일자리, 노동, 일·생활균형 연구와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미경 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일터와 사회, 가정 내 가족친화적인 문화조성을 통해 여성에게 전가돼 온 가사와 돌봄 분담과 가정 내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더 좋은 일터 문화가 확산돼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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