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박 부지사는 오랜 기간 기획재정부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해 인수위 요청으로 총괄·조정 기능 수행 적임자로 여겨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박 부지사는 앞으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한다.
기획조정분과위원회는 외교·안보·경제·지역균형발전 등 10개 위원회에서 수립한 분과별 국정과제를 취합·조정·확정해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도는 박 부지사가 인수위원회에서 소임을 다하며, 전남도 공약의 국정과제 전환, 미반영된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추가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인수위의 지자체 공무원 파견요청에 따라 강상구 부이사관을 현재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파견 중이다.
지역균형발전 분야 정책방향 수립 및 국정과제 발굴 등 역할을 하면서, 도 핵심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인수위 업무가 완료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박 부지사가 복귀할 것으로 보고 정무부지사 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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