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로 칼럼] 광주시장은 누가 되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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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로 칼럼] 광주시장은 누가 되어야 하나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22.04.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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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5·18민주묘지 참배
이용섭 광주시장 5·18민주묘지 참배

향후 4년은 정말 중요하다. 너무 안타깝게도 우리는 대선에서 패배했다. 툭 까놓고 말해 광주에선 지지 않았다. 지지 않았는데 참패해버린 대선의 뒷자락에서 광주의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향후 대한민국 정치의 방향타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의 미션이 광주에 남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광주는 미래로 나아가는 항해에서 어디로 나아가고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 철두철미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도도 바로 잡아야 하고 그 와중에 광주의 미래도 개척해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다. 그리고 그것은 구상에 그쳐선 안 된다. 곧바로 실천행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자면 정말 지혜로우며 일 잘 하는 리더가 적격이다. 또 실천력이 뛰어나야 한다. 또 있다, 국정 파트너와의 관계십 형성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한두번 후루룩 뭔가를 했거나 정치력만으로는 상당히 딸린다고 보여진다. 오랫동안 중앙행정에서 주요 부처의 장관을 두루두루 거친 이용섭 시장이야말로 윤석열 정권하에서 광주가 어떻게 실리를 찾을 수 있을지를 모색할 수 있다. 일은 사람이 한다. 어떤 일에 있어서 누가 키맨인지, 어디가 핵심 파트인지를 알고 가는 이의 해결능력은 탁월할 수밖에 없다.

지난 화정동 현대아파트 붕괴사고 때만 해도 그렇다. 이용섭 시장은 일이 터지자 사건현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중앙과 끊임없는 스킨십을 통해 중앙대책본부를 꾸렸다. 중앙 행정부처에서 수십년간 일을 하면서 쌓아왔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끌어낸 성과였다. 그로 인해 지방차원의 대책본부로선 하기 힘들었던 실종자 찾기와 후속 마무리를 단기간 내에 할 수 있었다. 광주시정은 향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하고 힘을 빌어야 할 일들이 많을 게다.

실제로 발빠르게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미팅을 통해 국정과제에 지역의 현안이 포함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오랜 세월 실무를 통해 축적해온 실제적인 협상력과 네크워크를 통해 광주가 꿀리지 않고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적임자는 이용섭 시장이다. 그가 걸어온 길, 중앙행정에서의 이력뿐 아니라 4년간 민선 7기 광주시정의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민선 8기 광주의 시정을 빛나게 할 것이다.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용섭 시장이 복잡다단한 시점에 광주시장으로 적임자임에 틀림없다. 향후 광주의 4년은 단순히 4년이 아니다. 광주의 10년, 20년, 100년의 기틀을 놓는 중요한 기간이다. 일 잘하고 경험 풍부하며 신뢰감있는 이용섭 시장이 이 중요한 4년을 떠 맡아야 한다. 그것은 시민이 이용섭 시장에게 부탁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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