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3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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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생교육진흥원,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34곳 선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4.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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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스스로 책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찾고 지역에서 행동하는 학습공동체
2022 학습공동체 OT 현장(사진=광주평생교육진흥원)
2022 학습공동체 오리엔테이션
(사진=광주평생교육진흥원)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2022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사업에 참여할 34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의학교-지속가능발전교육'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진흥원과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나무, 광주교육대학교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 등 네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34개 학습공동체는 지난 7일 개최된 '2022 학습공동체 OT'를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5개월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진흥원과 지속협은 학습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동교육, 지역 기반 활동단체(공동체)와의 네트워킹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진흥원에서 운영한 '내 삶을 바꾸는 챌린지'의 확장형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와 시민이 스스로 독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선정된 학습공동체는 광주 6대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책속에서 지속가능발전을 학습하고, 마을·지역 등 주변의 문제점을 찾아 변화시키는 다양한 실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 6대 핵심의제는 ▲시민참여 재생 에너지 전환 ▲생물다양성 보전과 회복 ▲책임있는 생산과 친환경 소비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환 ▲불평등 감소와 사회안전망 구축 ▲문화다양성 존중과 인권감수성 증진 등이다.

학습공동체는 이를 기반으로 하남산단 천변 생태다양성 탐사 및 보전, 친환경 소비 실천을 위한 캠페인 송 만들기, 채식 및 비건 식단 만들기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개인으로 시작된 시민실천 모델이 마을 단위로 확장된 사업"이라며 "이번 선정 학습공동체들의 학습 및 실천계획에 광주 6대 핵심의제가 잘 반영되어 있어 향후 성과 및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이겸 광주평생교육진흥원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구성원과 광주시민들이 환경·경제·사회·문화 등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지속가능발전 실천방법을 모색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지속가능발전교육과 학습공동체 활동 내용은 GESD 웹사이트(https://gesd.modoo.at)를 통해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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