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복산업 육성 나선다…어장 생산·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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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복산업 육성 나선다…어장 생산·경쟁력 강화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4.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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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790억 투입 어장환경개선·양식산업 고도화 추진
전복양식장[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복양식장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는 전복양식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자동화, 가공·유통 첨단화, 전문인력 육성,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고 2026년까지 7천79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복양식어장 환경개선을 위해 연안어장 재배치, 친환경 부표 보급지원, 친환경 양식수산물 국제인증(ASC)과 유기 수산물 인증 지원,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건립 등에 3천184억 원을 투입한다.

양식산업 고도화를 위한 노동집약적 양식환경 개선,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에 대응할 노후시설 및 양식시설 현대화, 전복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양식관리 시스템 도입 등에 2천378억 원을 투입한다.

전복 가공·유통 첨단화를 위해 전복특화 수출단지 조성, 전복가공 전처리시설 지원,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전복 간편식 개발 등에 2천148억 원을 투입한다.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전복 폐사량 절감, 사육 방법 개선, 전복 껍질과 내장 등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형전복 연구, 어업인력 육성 등에 80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복은 지역 대표 양식품종으로 전국 생산량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양식어가가 어려움 겪고 있다"며 "전복양식산업 육성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복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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